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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MRI 검사 대기 시간 최장 8개월
MRI, CT 검사 10만 건 추가하기로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07 2024 03:31 PM
토론토 거주자 사라 바넷은 2001년 성상세포종 진단을 받은 후 20년 넘게 생존을 위해 싸워왔다.
이는 신경교종이라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종양이다.
그는 지금 4기 암을 앓고 있으며, 매우 구체적인 시간대에 따라 종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수년간 MRI 검사를 받았다.
그는 "2~3개월마다 MRI 검사를 해야 종양이 자랐는지 알 수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기한 내에 예약이 가능했던 데 비해 최근 8월 초 마지막 검사를 받은 후 잡은 예약이 내년 4월이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스케줄이 꽉 차 그보다 빠른 예약시간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MRI를 제공하는 병원들이 넘치는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티이미지
연방 차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 환자보호센터(PatientProtection.Healthcare) 사장 겸 설립자 캐슬린 핀레이는 "입원 환자에게 MRI를 제공하는 병원들이 넘치는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외래 환자들에게는 더 어렵다"며 대기하는 명단이 수천 개나 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병원 및 센터에서는 각각 목표 타임라인을 설정하고 긴급도에 따라 MRI 예약을 잡는다.
우선순위는 4개의 우선순위 범주로 나뉜다. 우선순위 1은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긴급' 사례이고, 우선순위 4는 28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덜 긴급한 사례다.
하지만 온타리오주 보건부가 대중에게 공개한 온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기한이 항상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보건부는 MRI 검사뿐만 아니라 다른 진단 및 수술과 관련된 대기 시간에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비아 존스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환자들이 몇 달 넘게 대기해야 하는 현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온타리오주가 매년 주 전역의 지역 수술 및 진단 센터에 MRI와 CT 검사를 10만 건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레이는 "주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그저 미래에 이행될 정책일 뿐"이라며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의 상황이 언제 개선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확대된 MRI 프로그램에 대한 확정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없었으며, 현재 신청을 검토 중이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지방 전역의 병원에 49대 이상의 새로운 MRI 기계와 50대의 새로운 CT 스캐너를 추가했다"며 2023년 정부가 MRI 용량을 늘려 약 500,000시간의 MRI 및 CT 스캔을 수행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짧은 대기 시간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약 80%의 사람들이 권장되는 목표 시간 내에 시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80%에 속하지 않는 바넷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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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