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BC 건설현장, 간이 화장실 금지
노동자 건강과 안전 지키려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08 2024 09:30 AM
BC 정부가 10월 1일부터 근로자가 25명 이상인 건설 현장에는 반드시 변기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해리 베인스 노동부 장관은 5일 보도자료에서 이에 대해 "간이 화장실 변기가 불편하다는 사실과 더불어 건설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여성을 포함한 노동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능력에 화장실 유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에비 주지사는 2023년 10월 BC 건설업 협회 회의에서 업계의 세면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처음 약속했으며, 이 법안은 노조 연합의 찬성으로 제정됐다고 말했다.
BC 정부가 10월 1일부터 근로자가 25명 이상인 건설 현장에는 반드시 변기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CBC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45,000명 이상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민이 건설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티파니 매든 IBEW 213의 회원이자 Build TogetHER BC의 이사회 회원은 "출근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물이 흐르는 변기를 사용하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이러한 변화가 직업 건강 및 안전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몇 달 동안 이러한 변화를 건설 회사에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는 하수 시스템이나 저장 탱크에 연결된 깨끗한 물이 흐르는 변기를 설치해야 한다. 세면실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하며 깨끗하고 통풍이 잘 되며 사생활이 보장되어야 한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