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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베리 경찰, 증거물 훔쳐 유죄
동료 죽음으로 우울증 앓아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08 2024 11:04 AM
서드베리에 있는 온주 경찰의 베테랑 상사가 원주민의 증거물을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53세 슈트라운 프레데릭센은 12개월의 보호관찰을 받았고, 현재 그의 기록에는 형사 유죄 판결이 있으며, 그는 75시간의 사회 봉사를 완료해야 한다.
그는 또한 OPP와의 징계 심리를 앞두고 있다.
서드베리에 있는 온주 경찰의 베테랑 상사가 원주민의 증거물을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CTV
2019년 서드베리 OPP가 불법 무스 사냥과 관련해 한 원주민 남성을 체포한 후, 여러 개의 총기, 스코프, 스트랩 및 액세서리를 압수했다.
이 물건들은 프레데릭센이 책임지고 있던 OPP 재산 금고에 보관됐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2020년 11월 변론 협상의 일환으로 총기 한 자루가 원주민 남성에게 반환됐다.
그는 특정 소총과 끈을 요청했는데, "끈에 문화적인 구슬 장식과 스코프가 달려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문에는 "고인이 된 아내가 준 선물이자 정서적, 정신적 가치가 있는 스트랩을 돌려받고 싶어했다"고 적혀 있다.
나중에 프레데릭센이 스트랩과 스코프를 모두 훔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반환이 결정된 때부터 2022년 2월까지 그의 동료들은 해당 품목을 수색했고, 보이지 않자 결국 증거물이 파괴되었다고 결론 내리고 교체를 제안했다.
몇 달 후인 2022년 2월 23일, 프레데릭센은 OPP 검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구슬 스트랩과 스코프를 집으로 가져갔다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자백했다.
법원은 프레데릭센이 전과가 없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조사했던 자동차 충돌 사고와 직무 중 동료의 죽음과 관련된 심각한 PTSD를 앓고 있었으며 우울증도 앓고 있었다.
법원은 선고 심리에서 "그의 동료, 친구, 가족, 교회 회원 및 이웃을 포함한 사람들이 66통의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프레데릭센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그답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판사는 프레데릭센에게 조건부 석방을 허가하지 않았으며, 이는 "공익에 반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판사는 징역형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결했고, 이 사건에서는 1년의 보호관찰과 조건을 부과하는 것이 적절한 형량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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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