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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직업군의 희비가 엇갈린다
AI로 혜택받는 직업 vs 대체될 위험이 큰 직업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2 2024 11:28 AM
인공 지능(AI)이 직장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내 다양한 직업들은 인공 지능의 영향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노출도와 해당 직업이 인공지능 기술과 얼마나 잘 맞물리는지를 나타내는 보완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두 지표를 통해 직업군을 세분화하여 각각의 미래 전망을 조망한다.
캐나다 통계청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 지능의 발전이 고용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Outside Insight
해당 연구는 직업군을 세 부류로 나누었다. 인공 지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업, 인공 지능에 의해 일자리가 대체될 위험이 있는 직업, 그리고 인공 지능과 거의 관련 없는 직업이다. 보건과 교육 분야의 직업들은 인공 지능과 잘 맞아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가족 의사, 교사, 전기 공학자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사무직 종사자는 인공 지능에 의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 많아 높은 노출도와 낮은 보완성을 지니고 있다. 해당 범주에 속한 근로자는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금융, 보험, 기술 서비스 분야의 근로자도 비슷한 학력에도 불구하고 인공 지능과의 접점에서 낮은 보완성을 보일 수 있다.
인공 지능 기술이 많이 개입되지 않는 직업도 많다. 목수, 용접공, 배관공, 서버, 소방관과 같은 직업들은 높은 수준의 육체적 존재와 손기술을 필요로 하여 자동화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러한 직업군에 속한 근로자는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직업이 인공 지능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서 꼭 일자리를 잃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기업들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간 근로자를 AI로 대체하는 데 주저한다. 금전적, 법적, 제도적 장애물이 이러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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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