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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단속 카메라, 파손 사례 급증
과속억제 효과에도 반발 여전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2 2024 11:13 AM
토론토의 자동 속도 단속 카메라(ASE)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며 운전자들의 과속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여주었으나 도입 초기부터 여러 문제점과 공공의 반대가 있었다.
토론토 자동 속도 단속 카메라 파손 사례가 급증했다. 레딧
몇 년 전부터 토론토의 여러 지역에 설치된 자동 속도 단속 카메라는 고가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에 의해 고의로 피하거나 파괴되는 일이 잦았다. 카메라들은 넘어지고, 깨지며,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했으며, '아니요'(no)라고 쓰인 카메라도 있어 기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최근 한 주민이 레딧(Reddit)에 자동 속도 단속 카메라가 파괴된 사례를 공유하면서 유사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파손된 속도 카메라가 종종 눈에 띈다. 시 담당자들이 기둥에 체인으로 묶고 플랫폼에 볼트로 고정했다. 누군가가 카메라를 가리기 위해 테이프를 붙였다가 다시 누군가가 그것을 벗겨낸 모양이다"라고 한 주민이 기록했다.
토론토의 대변인은 2022년에 자동 속도 단속 카메라 조작 사건이 408건 보고되었고 2023년에는 851건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카메라의 수리와 관련된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데, 이는 카메라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와 같은 다른 도시들도 계약에 따라 비용이 관리된다고 밝혔다.
토론토시는 손상된 단속 카메라를 발견하면 3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단속 카메라를 조작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도로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과속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또한 단속 카메라를 훼손하다 시에 적발되는 이는 토론토 경찰에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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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