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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에 맞았으니 '무기 폭행'
"사건 과장해 악의적 신고" 주장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5 2024 09:34 AM
온타리오주에서 한 여성이 물총으로 이웃을 맞힌 뒤 무기 폭행 혐의를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코에서 교육 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웬디 와식(Wendy Washik)은 노동절 주말에 열린 파티 도중 한 어린이와 함께 물총 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잔디를 깎던 이웃에게 물을 뿌렸다. 사건 발생 직후, 와식은 여러 차례 사과했으나 이웃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온타리오주의 한 여성이 파티에서 물총으로 이웃을 실수로 맞히고 무기 폭행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셔터스톡
노퍽 카운티의 온타리오주 경찰(OPP)이 현장에 도착한 후 웬디 와식에게 무기로 폭행한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사건으로 와식은 자신이 일하는 교육 위원회로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직무에서 배제되었다.
온주 경찰이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웬디 와식의 이름과 나이는 언급되었지만, 사건에서 사용된 무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외되었다. 경찰은 무기 관련 정보는 통상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 대응을 위해 구호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그가 이웃에게 의도적으로 물총을 발사한 것이 아니며 누구도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웬디 와식을 신고한 이웃은 사건을 과장해 자주 경찰에 신고해 악명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경찰이 그에게 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웬디 와식은 오는 9월 24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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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