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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대다수 '팁 폐지' 원해
상품가격에 서비스 비용 포함해야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5 2024 09:38 AM
최근 내러티브 리서치(Narrative Research)와 로짓 그룹(Logit Group)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캐나다인들이 어느 장소에서 팁을 주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해당 온라인 설문에는 총 1,230명의 캐나다인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캐나다인 대다수는 음식점과 미용실 외에서는 팁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언스플래쉬
응답자 중 77%가 음식점에서 팁을 요청받는 것에 동의했으며, 미용실에서의 팁 요구도 60%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매점에서 팁을 요청받는 것은 단 7%만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크아웃 음식점에서 팁을 요청받는 것을 찬성하는 비율은 19%로 나타났으며, 식료품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각각 20%, 21%가 팁을 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통 관련 서비스에서는 택시에 팁을 줄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 사람이 48%에 달하지만, 차량 공유 서비스는 39%만이 동의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에 대해서는 47%가 팁을 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레스토랑에서는 응답자의 24%가 18% 이상의 팁을 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미용실에서는 19%만이 같은 수준의 팁을 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캐나다인은 레스토랑에서 15%, 미용실이에서는 45%의 팁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캐나다인 대다수는 팁 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라이트스피드 커머스(Lightspeed Commerce)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는 벨기에와 함께 팁을 없애길 원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응답자 중 34%가 팁 제도 폐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서비스 비용을 상품 가격에 포함시켜 기본 임금을 인상하는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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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