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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물에 '가시 철조망' 설치
높이 낮아 위험... 안전규정 위배 가능성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5 2024 09:53 AM
토론토의 모스 파크 무기고(Moss Park Armoury)에 최근 가시 철조망이 설치됐다.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 군사 시설에 가시 철조망을 설치한 것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입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7월 말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토론토 모스 파크 무기고에 가시 철조망이 설치됐다. 언스플래쉬
하지만 가시 철조망 설치의 법적 타당성에 대해 토론토시가 규정을 확인 중이다. 국방부는 침입 사건들로 인해 군인들과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철조망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철조망이 설치된 이후로는 추가 침입 사건이 보고되지 않았다.
무기고는 노숙자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은 이력이 있다. 2005년에는 무기고 인근에서 술에 취한 두 예비군이 자고 있던 노숙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이언 데가니스(Brian Deganis)와 제퍼리 홀(Jeffery Hall)은 이 범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에는 임시 보호소로 활용돼기도 했다. 당시 존 토리(John Tory) 시장의 요청에 따라 연방 정부는 이 제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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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