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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양봉업자, 벌 200만 마리 잃어
살충제 성분 검출, 환경부 조사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5 2024 09:47 AM
지난 6월 서드베리의 한 양봉가가 벌 개체수의 절반인 약 150만 마리의 벌을 잃었다.
궬프 대학 농업 및 식품 연구소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벌들이 살충제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돈 랄론드 양봉업자는 "누구든 양봉장 주변 3마일 이내의 어느 곳이든 살충제를 살포할 수 있고 벌을 또 얼마나 잃게 될 지 알 수 없어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살충제가 "식용 식물을 키우는 데 쓰이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당 잔디에 쓰이는 것은 낭비"라고 덧붙였다.
그는 6월 이후로 더 많은 벌을 잃었으며 지금까지 총 200만 마리에 가까운 벌을 잃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서드베리의 한 양봉가가 벌 개체수의 절반인 약 150만 마리의 벌을 잃었다. 게티이미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된 약 10,000달러 덕분에 랄론드는 벌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검사를 위해 샘플을 보낼 수 있었다. 그는 벌에서 어떤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살충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살균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벌 샘플 중 하나는 가정용 살충제 성분인 피레트로이드의 치사량 Ld50을 초과했다"며 이 살충제를 누가 사용했는지, 어디에 사용했는지 부처에서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6월 벌이 죽은 시기에 지역 주거용 살충제 적용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역 상업용 살충업체 운영자들과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면 양봉업자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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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