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에 의료팀 배치

매달 두 번째 화요일, 스카버러 아다낙 드라이브에 위치한 토론토 커뮤니티 하우징 아파트 단지 거주자들은 푸드뱅크가 제공하는 식료품과 더불어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4인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건강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료품을 나눠준다. 그 덕분에 주민들은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된다.

마크 드와이어 토론토 커뮤니티 주택(TCH)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캐나다 정신 건강 협회 프로그램 관리자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식료품으로 먼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 간호사, 두 명의 관리자로 구성된 팀원들은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혈당 검사부터 정신 건강과 중독에 대한 대화, 전문의 추천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  

아다낙 아파트에서 푸드뱅크가 식료품과 더불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BC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실, 푸드뱅크 캐나다에 따르면 2023년 전국적으로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취약계층을 의료 서비스와 사회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예: 정신 건강 위기, 과다복용에 대응하고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를 고용한 에드먼턴 도서관)은 여전히 ​​극소수에 불과하다.

토론토 커뮤니티 하우징에서 37년간 일한 마이크 모건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사례를 많이 목격했다"며 푸드뱅크와 다른 서비스를 함께 하는 것은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마카렉 의료팀 간호사는 이 팀이 특히 정신 건강에 관련해서는 응급실 방문을 상당히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토론토 주택 데이터에 따르면, 푸드뱅크가 시작되기 전인 2016년부터 주 5일 단지에 의료팀을 배치한 결과, 그 첫 해에 911 신고 전화가 50% 감소했다. 

그러나 캐나다 가계의 식량 불안을 연구하는 프루프 연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팀 리는 푸드뱅크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사용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비상 상황에서만 일시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자선 단체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선 단체나 의료 기관에 부담을 주어 무너진 균형을 수습하려고 하면 안된다"며 빈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공공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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