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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30년 상환, 단점은
매달 납부 금액은 낮지만, 이자 크게 늘어나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5 2024 02:40 PM
주택 비용이 상승하면서 많은 캐나다인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집을 구매하지 않은 캐나다인의 76%가 주택 소유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는 첫 주택 저축 계좌와 캐나다 국민을 대상으로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주택 구매 지원에 나섰다.
상환 기간을 연장하면 주택 구매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주택 비용이 상승하면서 많은 캐나다인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CP통신
8월 1일부터 연방 정부는 20% 미만의 선불금으로 신축 주택을 구매하는 신규 주택 소유자에게 30년 상환 기간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20% 선불금을 지불한 주택 소유자만 30년 상환 기간을 선택할 수 있었다.
상환 기간을 늘리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매달 납부하는 모기지 상환금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단점은 대출을 갚는 데 30년이 걸리고, 대출 기간 동안 이자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계산기에 따르면 고정금리가 5.5%인 80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25년에 비해 30년에 걸쳐 이자로 약 16만 달러 더 지불해야 한다.
할리팩스 베레칸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CEO 콜린 화이트와 토론토 오브젝티브 파이낸셜 파트너스 전무이사 제이슨 히스는 특히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이라면 더 긴 상환 기간을 선택하는 데 위험이 따른다는 데 동의한다.
히스는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지 여부는 은퇴가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는 주택을 소유하고 싶다면 은퇴저축플랜(RRSP)와 비과세저축계좌(TFSA)의 특징을 갖춘 첫 주택 저축계좌(First Home Savings Account)등의 혜택 계좌를 살펴보고 최대 $40,000를 저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RRSP에서 최대 6만 달러를 비과세로 인출하여 주택을 구매하거나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 프로그램인 주택구매플랜도 있다. 캐나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인출 금액은 15년 내에 갚아야 하며, 인출 후 늦어도 2년 이내에 상환을 시작해야 하며 정해진 기한 내에 갚지 못한 금액은 과세소득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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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