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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캐나다의 상징적 존재"
어퍼 캐나다 빌리지에 말 조각상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9 2024 11:41 AM
온타리오주 모리스버그에 있는 어퍼 캐나다 빌리지(Upper Canada Village)에 새롭게 세워진 기념물이 눈길을 끈다. 이 기념물은 캐나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캐나다 말'에 헌정하는 작품으로, 역사적 의미를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어퍼 캐나다 빌리지에 세워진 말 동상. CTV 뉴스
동상을 만든 예술가 데이브 셰리던(Dave Sheridan)은 "작품이 의미 있는 장소에 세워지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신의 예술적 꿈을 실현한 것이라며 깊은 감격을 표했다.
말 동상은 어퍼 캐나다 빌리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조각가 돈 쿡(Don Cook)은 작품이 캐나다 역사에서 말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상징적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CTV 오타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말은 캐나다의 상징적 존재"라며 "1800년대 당시 말이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일상 생활의 핵심 요소였다"고 말했다.
동상 제작은 약 1년 전부터 시작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인트 로렌스 공원 위원회(St. Lawrence Parks Commission)와 협력해 기금을 모았고, 지역의 말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할 수 있었다. 공동의장 달린 번스(Darlene Burns)는 "기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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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