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오타니 50번째 홈런공 최고가 찍나
최소 입찰가 50만 불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Sep 26 2024 07:23 AM
메이저리그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번째 홈런 공'이 경매에 나왔다.
최소 입찰가격이 미화 50만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찍을 것인지에 관심이 뜨겁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전에서 7회초 시즌 50번째 홈런을 치고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 공이 글로벌 경매 플랫폼인 골딘(Goldin)에 위탁됐다"고 보도했다. 경매는 27일 시작될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웠다. 홈런 3개를 몰아치고 두 차례 베이스를 훔친 결과였다. 당시 다저스 측은 50번째 홈런 공을 잡은 남성에게 3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남성은 이를 거부했다.
경매로 넘어온 50번째 홈런 공의 입찰가는 5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9일까지 450만 달러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즉시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이 기간에 입찰가가 300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즉시 구입' 옵션은 사라진다. 이 경우 300만 달러 이상 입찰자 한정으로 경쟁이 이어진다.
오타니의 홈런 공이 경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도 관심사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역대 최고가 기념구는 1998년 세인트루이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친 70번째 홈런 공이다. 당시 거래가는 305만 달러로, 2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액수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