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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이민자 표심도 잃어
보수당 44%, 자유당 26%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Oct 01 2024 11:48 AM
레제 설문조사 결과
연방자유당이 이민자 표심마저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민족 방송 옴니(OMNI)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레제가 8월28일부터 9월9일까지 이민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는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의 연방보수당에 크게 뒤졌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연방자유당보다 피에르 폴리에브의 연방보수당을 지지하는 이민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 트뤼도 총리,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 CP통신·위키피디아 사진
'오늘 연방총선이 치러지면 어느 당을 지지하겠나'란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보수당을 선택한 반면 응답자의 26%만이 자유당을 찍겠다고 답했다. '좌파' '기회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재그밋 싱의 신민당을 지지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사항은 캐나다 정착 기간이 긴 이민자들이 자유당을 더 외면한다는 점이다.
정착 6년 미만 이민자들의 보수당과 자유당에 대한 지지엔 차이가 없었다. 각각 37%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착 6년 이상 이민자들의 45%가 보수당을, 24%만이 자유당을 지지했다.
앞서 실시된 여러 지지율 조사에서도 보수당이 자유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1,500명 대상 설문조사
(레제 8월28일∼9월9일)
연방정당 지지도
보수 44%
자유 26%
신민 19%
정착 6년 미만 이민자
보수 37%
자유 37%
정착 6년 이상 이민자
보수 45%
자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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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