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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젊은층, 주택시장 진입에 적극적
45% "적극적으로 저축 중"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8 2024 11:33 AM
일상 소비 줄여 재정적 안정 도모 여행 계획 미루고 연애나 출산 포기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젊은층이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나다 젊은층은 주택 소유를 위해 저축과 소비 절감을 실천 중이다. 언스플래쉬
이 조사는 밀레니얼 세대인 1986년에서 2006년 사이 출생자들의 주택 소유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평가했다. 해당 연령대의 절반 이상(54%)은 집 소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20%는 자신에게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캐나다의 차입 비용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이번 설문은 7월 말 레제(Leger)를 통해 실시됐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직후였다. 설문은 6월의 첫 금리 인하 후 입소스(Ipsos)가 진행한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줬다. 응답자의 절반은 금리가 내려가도 여전히 주택 구매가 어렵다고 답했다.
동시에 많은 캐나다인들이 주택 소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45%가 적극적으로 저축 중이라고 답했으며,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집을 살 수 있는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1%는 자신의 경력이 곧 수입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통해 주택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 캐나다인들은 좋은 신용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청구서 납부와 대출 상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34%는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위해 일상적인 소비를 줄이는 등의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여행 계획을 뒤로 미루거나 포기한 사람이 27%,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한 사람이 17%, 가족 계획을 연기한 사람이 14%, 은퇴 저축을 시작한 사람이 1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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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