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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국, '해시계 동전' 출시
159.95불... 5,000개 한정판매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8 2024 11:25 AM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새로운 동전을 출시했다. 이 동전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서 실제로 해시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해시계 기능이 있는 한정판 동전을 출시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
동전은 도금된 황동 바늘이 태양 빛을 받아 그림자를 만들어 시간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바늘을 북쪽 방향으로 맞추면 그림자가 동전의 바닥에 시간을 나타내는 표시로 드러난다. 해시계처럼, 동전도 해의 위치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때가 있어, 연중 시기와 지역의 경도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동전 뒷면의 디자인은 캐나다 예술가 애나 부차렐리(Anna Bucciarelli)가 맡아 아칸서스 잎으로 장식하고 로마 숫자로 시간을 표현했다. 중앙에는 바늘을 고정하는 해바라기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 부차렐리는 이 작업을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꼽으며, 원형 대칭과 유기적인 세부 사항이 어우러진 나선형 디자인이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동전은 시장에 유통되지 않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은 캐나다 왕립 조폐국 웹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 5,000개만 한정 판매되며,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59.95달러이다. 제품은 로얄 캐나다민트(Royal Canadian Mint) 브랜드의 검은색 클램셸과 뷰티 박스에 포장되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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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