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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세일"...가짜 아마존 사이트 넘친다
최근 1천 개 등장...'프라임 빅 딜' 노린 사기 주의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Oct 08 2024 09:40 AM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의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겨냥한 가짜 사이트가 급증,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마존은 8일(화)과 9일(수) '프라임 빅 딜(Prime Big Deal)'이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최근 아마존의 할인 이벤트 '프라임 빅 딜'을 노린 가짜 사이트가 급증했다. CP통신 자료사진
이와 관련,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러지'는 최근 1개월 새 등장한 가짜 아마존 사이트가 1천여 개에 달한다며 이메일, 문자(text) 등을 통해 접근하는 '짝퉁 아마존'의 그럴듯한 홍보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체크 포인트에 따르면 진짜 아마존처럼 보이는 도메인으로 위장한 가짜 아마존은 무작위로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 '프라임 빅 딜' 운운하며 개인정보를 훔치려고 시도한다.
이들은 종종 '충격 세일'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지식이 부족한 시니어 등의 가짜 도메인 클릭을 유도한다.
체크 포인트는 "놀랍게도 사기꾼들의 가짜 아마존 사이트에 속은 소비자들이 많다"며 지난 2주 새 100여 곳의 가짜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가꾼들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접근해 계좌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결제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며 이맘때 소비자들은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사기방지센터에서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의 피해액은 2억8,400만 달러에 달한다. 피해자는 1만5,941명으로 파악됐다.
사기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측된다.
체크 포인트는 "아마존 등에서 쇼핑할 때 진짜 사이트인지 거듭 확인하고 온라인 쇼핑 후 결제할 때 데빗카드보다 사기 피해에 대한 보상이 원활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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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