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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카트, 안전벨트 없고 음주운전까지
법적 사각지대... 어린이 사고도 잦아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11 2024 10:51 AM
토론토의 의료 전문가들이 골프 카트로 인한 부상 증가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음주 운전자와 안전벨트 미착용 어린이 관련 사고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에 실린 논평에서는 골프 카트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해당 문제를 공중 보건 이슈로 취급할 것을 촉구했다.
토론토 의료 전문가들이 골프 카트 부상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언스플래쉬
골프 카트 대부분은 안전벨트나, 사이드 도어와 같은 기본 안전 장치가 없다. 이는 규정이 지역마다 달라서 그렇다.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는 시골 도로에서 골프 카트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최대 속도 제한, 운전 면허증 요구 및 8세 미만 탑승 금지 등의 조건을 포함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니펙과 사스캐처완주에서는 골프 카트를 운행하려면 유효한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며, 미성년자의 운전이 금지되어 있다.
온타리오주 피터버러(Peterborough)에서는 4살 소년이 타고 있던 골프 카트가 도로에서 뒤집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술이 제공되는 골프장이나 다른 개인 레크리에이션 시설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경우가 잦아, 부상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유니티 헬스 토론토(Unity Health Toronto)의 의사들은 골프 카트 사용자와 소유자가 골프 카트 운전의 위험성을 더 잘 인식하고 이에 따라 행동과 정책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 규제 기관 및 제조업체는 골프 카트 제조, 판매 및 사용에 대한 새로운 안전 표준을 도입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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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