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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영국 등반가 유해 100년만에 발견
문구 수놓인 양말과 부츠 발견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1 2024 01:25 PM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이끄는 원정대에 따르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최초의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예상되는 영국 산악인의 일부 유해가 발견되었는데, 그들이 등반한 지 100년 만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원정대는 1924년 6월 8일 에베레스트 산 정상 근처에서 동료 등반가 조지 맬러리와 함께 22세의 나이로 실종된 앤드류 샌디 어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AC Irvine"이라는 문구가 수놓인 양말에 싸인 발과 부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산악인의 일부 유해가 발견되었는데, 그들이 등반한 지 100년 만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최초의 사람이 되고자 했던 두 사람은 정상에서 약 800피트(245m)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맬러리의 시신은 1999년에 발견되었지만, 두 사람이 에베레스트 정상(8,849m)에 도달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었다.
양말과 부츠는 맬러리의 유해보다 낮은 고도, 에베레스트 산 북벽 아래, 중부 롱북 빙하에서 발견되었다.
어바인 가족은 자원하여 유해의 DNA 검사 결과를 비교하여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일부 유해는 현재 에베레스트 북쪽 지역의 등반 허가를 담당하는 중국 티베트 등산 협회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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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