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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손님 잃는 이유
가격 오르고 사진과 다른 시설에 실망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5 2024 03:25 PM
BC주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머린 맥카트니는 약 8년 동안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서비스)를 사용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몇 번의 경험을 토대로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애틀을 방문했을 때 "사진에서는 꽤 괜찮아 보이는 지하공간을 예약했지만, 실제로는 축축하고 이상한 도구들이 많은 숙소"였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가장 자주 반복되는 일 중 제일 부당한 것은 "별도의 청소비를 내더라도 손님이 직접 청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었다. 그는 이전에 에어비앤비의 숙박 비용은 비슷한 호텔 객실의 3분의 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절약하는 비용이 점점 적어진다고 밝혔다.
8년 동안 에어비앤비를 사용한 머린 맥카트니는 마지막 몇 번의 숙박 경험을 토대로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
단기 렌탈산업의 가격을 분석하는 회사 에어디앤에이(AirDNA)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호텔의 1베드룸 평균 일일 요금은 단기임대(STR)보다 약 20% 더 높았다. 이 차이는 2019년엔 25%에 가까웠다. 이 수치에는 세금, 청소 및 서비스 등의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제이미 레인 에어디앤에이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호텔 숙박비용이 2021년과 2022년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큰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단기 임대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동안 원격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끝나자 여행객의 수가 급증했고, 수요 회복의 대부분은 호텔을 이용하는 출장객에게서 비롯되었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단기 숙박 업체를 이용하지 않는다.
에어비앤비는 공공 서비스, 보험 비용 및 이자율의 급등으로 운영 비용이 더 많이 들었다. 올해 8월까지 1년간 캐나다의 모든 단기임대 숙소에 대한 수수료를 제외한 평균 일일 요금은 261.47달러였다. 이는 2019년보다 약 47% 높다.
또한 호스트가 호텔이나 승차 공유 앱처럼 가격을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에어디앤에이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음달 토론토에서 6회 공연하는 동안 단기 숙박의 평균 일일 요금은 32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상승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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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김호진 ( hollymac**@gmail.com )
Oct, 15, 04:34 PM Reply에어비앤비 본사에서 뜯어가는 수수료가 요금의 약 40%임 우버도 마찬가지고 이른바 이득은 이와같은 츨렛폼 기업들이 모두 챙기는 구조 규제가 필요함
aegis ( chldlwl**@gmail.com )
Oct, 16, 03:59 PM Reply맞아 요즘 에어비앤비가 더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