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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기업, 신용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
비자·마스터카드 협정... 수수료 최대 27% 절감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22 2024 12:14 PM
이번 주부터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들이 신용카드 거래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이는 연방 정부가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체결한 새로운 협정 덕분으로, 10월 26일부터 적용된다.
캐나다 소규모 기업들이 10월 26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를 최대 27% 절감 할 수 있게 된다. 언스플래쉬
현재 소규모 사업체들은 신용카드 거래 처리 시 은행 등 금융 기관에 상호 교환 수수료를 지불해 왔다. 이번 협정으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매장 거래에 대한 상호 교환 수수료를 연간 가중 평균 0.95%로, 온라인 거래는 최대 7%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소규모 기업들이 온라인 사기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자원에 대한 무료 접근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상호 교환 수수료가 최대 27%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 매장이 연간 30만 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받을 경우, 기존에는 약 4,0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으나 새로운 협정에 따라 수수료가 1,080달러 절감될 전망이다.
이 수수료 인하는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이며, 향후 5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2022년 10월에 기업들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게 된 이후 마련된 후속 대책으로, 소규모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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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