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전국 장애인 100만 명 생활 어려워
웰슬리연구소 "빈곤인구의 40% 차지"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21 2024 02:30 PM
광역토론토(GTA)의 생활비는 집값 및 식료품값 상승으로 인해 치솟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번창'하는데 최대 39%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이는 비영리단체 웰슬리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이 단순히 생존하는 것 이상 할 수 있는 활동을 설명하기 위해 '번창하다'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웰슬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약 100만 명의 장애인들인이 빈곤선 이하 생활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장애인은 활동에 필요한 필수 장비, 주택, 이동 비용 및 차량 비용, 보조동물 비용, 영양, 식료품 배달, 조기 퇴직 시 더 크게 저축해야 하는 등 비장애인에 비해 생활비를 더 많이 쓴다.
보고서는 거의 100만 명의 장애인들이 공식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빈곤인구의 약 4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39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토론을 통해 보건 및 사회 서비스 전문가, 법률 상담소, 가정 및 지역사회 복지기관, 사회 서비스 프로그램 및 옹호 단체와의 협의를 진행했다.
연구소가 진행한 토론그룹에서 장애인 참여자들은 건물 내 접근성, 즉 경사로나 자동문 등이 중요한 문제라는 데 동의했다.
또 그룹에 참여한 기관 중 하나인 토론토 독립생활센터는 주택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저렴한 주택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생존뿐만 아니라 번영하는 데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