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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후군 환자, 자율신경계 이상 흔해
심박수 이상·기립성 빈맥 증후군 등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22 2024 11:10 AM
캘거리 대학의 의료 연구팀은 최근 발표에서 만성 코로나 19 증후군(Long COVID) 환자들 사이에서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는 자율신경실조증이 흔하다고 보고했다. 해당 질환은 심박수 조절, 방광 기능, 발한과 같은 무의식적인 신체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만성 코로나 19 증후군 환자의 약 30%가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연구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 19 증후군 환자 30%가 자율신경실조증을 겪고 있다. 언스플래쉬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현기증, 메스꺼움, 혈액 정체,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자율신경실조증을 앓는 사람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수분과 소금 섭취를 늘리고, 가능한 한 누워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율신경실조증 인터내셔널(Dysautonomia International)은 10월을 자율신경실조증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이 질환에 대한 더 빠른 진단과 연구 자금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청록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기금 모금 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라쉬민 히라(Rashmin Hira) 박사는 "이러한 증상들이 종종 단순 긴장감으로 오해해 진단이 지연된다"고 지적했다. 자율신경실조증 인터내셔널의 로렌 스타일스(Lauren Stiles)는 "자율신경 장애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지원과 연민을 갖고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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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