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카니, 나토 정상회의 유럽행
  • HotNews "군인 월급 20% 인상"... 실제론?
  • HotNews 온주 전역 '위험 수준' 폭염 경보
  • HotNews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안 간다
  • HotNews 미국, 이란 핵시설 3곳 전격 폭격
  • HotNews 승차 공유 서비스, 성폭행 고발 이어져
  • HotNews 울타리 하나에 법정까지…
  • CultureSports 한국일보 미술대회 대상에 임소현양
  • Opinion 27회 한국일보 미술대회 심사를 마치고…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문화·스포츠

MG 오토 세일

빌런 구도에 넣고, 악플은 견뎌라?

악당 만들기→ 시청률 상승 10년간 반복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Oct 26 2024 11:31 AM

‘흑백요리사’ 인기 높지만, 일부 셰프 피해 넷플릭스는 성과만 홍보, 출연자 보호 “...” ‘나는 솔로’ 3년 악플... 기수별 빌런 모음도 PD “담대하게 견뎌라” 고통은 출연자 몫


#.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불행히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요리사 선경 롱게스트(41)가 최근 악플 피해를 호소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이다. 그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하나에만 그의 가족, 국적 등을 조롱하는 악플이 8,000개 넘게 달렸다. 다른 셰프들과 협업하는 대결에서 혼자 다른 의견을 냈다는 게 이유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말 한마디 때문에 “거만하다” 등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

#. “(저를) 보고싶지 않으시면 방송사에 항의 부탁드려요.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은 그만 보내주세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SBS 플러스·ENA에서 방송 중인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지난 16일 SNS에 올린 글이다. 그는 지난달 “제 인성을 욕하실지언정 엄마로서, 미혼모로서의 제 모습은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악플 중단을 호소했지만 3주 넘게 악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송에서 이기적이었다는 게 악플의 이유. 같은 22기 ‘순자’ 역시 외모 비하, 성희롱 악플에 법적 대응 중이다.

 

화면 캡처 2024-10-22 102000.jpg

 

 

‘천하제일 빌런대회’ 만들고는, 출연자 고통 “난 몰라”
기시감이 든다. 10여 년 전 비(非)연예인들이 나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가 치솟을 때부터 반복돼온 패턴이다. 특정 언행이 강조되며 ‘악당’처럼 그려진 출연자는 방송 공개 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악당’은 시청률을 끌어올렸고, 시청률이 오를수록 공격 수위도 높아졌다. 일부는 악플러를 고소했고, 소수는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에 반발했지만, 대부분은 홀로 고통을 감내했다. 편집과 자막으로 출연자들의 ‘악당’ 캐릭터를 만든 제작진은 온데간데없었다.

넷플릭스도 마찬가지다. 선경 롱게스트 등 일부 출연자들이 악플에 시달리고있지만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 1위 기록 등 ‘흑백요리사’의 성과 홍보에만 급급했다. 넷플릭스 측은 ‘일반인 출연자 보호 규정이 있느냐’는 한국일보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출연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흑백요리사’ 악플 피해자들에게 어떤 지원을 했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나는 솔로’는 방송 3년간 악플의 늪이었다. ‘기수별 빌런(악당) 모음’이 나올 정도로 에피소드마다 악인을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은 “욕설을 한 적이 없는데 마치 한 것처럼 ‘X’로 묵음 처리됐다”, “‘미친 여자’ 프레임에 외출도 못했다. (회당 출연료) 400만 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수익을 창출했다”, “‘천하제일 빌런대회’보다는 남녀 감정과 서사의 변곡점 등을 잘 묘사했으면 좋겠다”며 제작진을 공개 비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침묵했다. 악플 피해에 대해 남규홍 ‘나는 솔로’ PD는 “(출연자들에게) 담대하게 견디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선을 그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 일반인 예능 출연자가 악플로 자살하는 등 문제가 반복되자 출연자 보호 목소리가 계속돼왔다”며 “하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 인기와 화제성을 위해 ‘악당 만들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화면 캡처 2024-10-22 102026.jpg

방송 공개 후 악플 피해를 입고 있는 ‘나는 솔로’ 22기 ‘옥순’(위쪽)과 ‘흑백요리사’의 선경 롱게스트. SBS플러스·넷플릭스 캡처

 

“제작진 20세기 마인드…출연자 권리 보호 규정 필요”
제작 관행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편집이 끝나도 출연자에게 방송 내용을 사전에 알려주지 않는 것이 오랜 관행이고, 제작진이 촬영 전 출연자에게 설명한 방송의 방향과 실제 내용이 다른 경우도 많다. 프로그램이 방송된 후 다시 보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영상이 무한 재가공·재방영되는 시대에 출연자들은 자신이 어떻게 그려질지 모를 위험을 홀로 감수해야 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제작진 마인드가 아직 20세기라서 잘못도 없는 출연자만 너무 큰 고통을 받는다”며 “방송 공개 전 내용과 캐릭터 등을 출연자에게 고지하고, 방송 후 불거지는 악플 피해 등도 제작진이 함께 책임진다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변화의 기미도 있다. JTBC 연애 프로그램인 ‘연애남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악성루머와 악플에 시달리자 지난 7월 이례적으로 공식입장문을 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며 “법무팀과 협력해 악성 댓글과 비방 행위에 대한 모든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JTBC 관계자는 “이후 악플이 거의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남보라 기자

배너광고---기본.pn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파친코’ 속 한일과 '21세기 선자들’ 27 Oct 2024
‘삼류’ 첩보원들의 뜨거운 ‘일류’ 작전 26 Oct 2024
빌런 구도에 넣고, 악플은 견뎌라? 26 Oct 2024
‘더빙 날개’ 단 K콘텐츠 25 Oct 2024
내가 남의 몸을 가질 수 있다면 25 Oct 2024
한강 노벨상에 김애란 소설 판매도 늘었다는데... 23 Oct 2024

카테고리 기사

스크린샷 2025-06-22 142429.png
C

K팝 스트리밍 10년 새 470배 급증

22 Jun 2025    0    0    0
636c6412-7aff-4361-9f23-5a7f41d697a0.jpg
C

여객기 테러로 딸 잃은 의사

16 Jun 2025    0    0    0
1846fa48-5d88-43e5-b8d7-9458d139bc45.jpeg
C

인간 사냥꾼 vs 인간 병기들

16 Jun 2025    0    0    0
대상.jpg
C

한국일보 미술대회 대상에 임소현양

20 Jun 2025    0    0    0
고진영.jpg
C

LPGA 스타들 미시사가로 몰려온다

20 Jun 2025    0    0    0
스크린샷 2025-06-20 113150.png
C

놓치면 후회...토론토 재즈페스티벌

20 Jun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0620-12062431.jpg
Opinion
조령모개·조삼모사
20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12 134039.png
HotNews

산책 중 공습 주의… 붉은날개검은새의 방어 본능

12 Jun 2025
0
lg.jpg
HotNews

확 깎아준다...25일까지만

13 Jun 2025
0
kylie-anderson-agdilbe1kus-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미국행 줄자 내수에 훈풍

13 Jun 2025
0
베이징.jpg
HotNews

"미국 대신 캐나다, 영국으로"

02 Jun 2025
0
c446cfc9-2e55-4c52-a56e-8fa6eee3da9c.png
CultureSports

“넷플릭스가 흙 뿌렸다”

09 Jun 2025
0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john-mcarthur--ca8yhmkxfu-unsplash.jpg
HotNews

캐나다달러, 연말까지 72센트 전망

24 May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