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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폭풍 트라미 덮쳐 산사태
24시간 동안 1~2개월치 비 내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26 2024 02:46 PM
필리핀에서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30명에 달했다.
정부의 재난 대응 기관은 25일 필리핀 북서부를 강타한 트라미가 올해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강한 폭풍으로 보인다며,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실종되었다고 밝혔다. 고립된 지역에서 보고가 들어오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에서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30명에 달했다. 26일 구조대원들이 필리핀 바탕가스 주 탈리사이의 주택을 수색하고 있다. AP통신
26일 마닐라 남동쪽의 또 다른 피해 지역을 시찰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폭풍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 24시간 만에 1~2개월치의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은 500만 명 이상이 폭풍 경로에 있었고, 이 중 거의 50만 명은 대부분 여러 지방에 있는 6,300개가 넘는 비상 대피소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이 예상한 경로를 따를 시 주말 동안 베트남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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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