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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적자 불구 1인당 200불 예정대로"
경제보고서 "마이너스 재정 98억 불→66억 불"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Oct 30 2024 02:56 PM
야당 "가정의 없는 250만 명 외면"
온주정부가 적자 살림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내년 초 납세자 1인당 200달러씩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장관은 30일 발표한 가을 경제보고서(미니 예산안)를 통해 2024-25 회계연도 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30억 달러 이상 줄어든 66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베슬렌팔비(왼쪽 두 번째) 온주 재무장관이 30일 퀸스파크에서 가을 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CTV 방송 사진
주정부는 올해 봄 발표한 예산안을 통해 2024-25 회계연도 적자 규모를 98억 달러로 전망했었다.
장관은 세수 증가, 밝아진 경제 전망 등에 힘입어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지출은 지난 봄 예상했던 2,145억 달러보다 다소 늘어난 2,180억 달러로 잡았다고 장관은 덧붙였다.
내년 초 온주 납세자 1,500만 명에게 200달러씩 지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총 30억 달러다.
장관은 2025-26 회계연도 적자 규모는 15억 달러로 줄어들고, 2026-27 회계연도엔 9억 달러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온주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은 작년(1.4%)보다 낮은 0.9%에 그치겠지만 내년엔 1.7%, 2026년엔 2.3%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을보고서에 새로 추가된 사항은 ◆향후 2년간 소도시, 농촌지역 등에 1억 달러 지원 ◆대형 투자유치를 위한 주정부 프로그램에 1억 달러 투입 ◆시니어 리빙센터 100곳 추가 위해 향후 3년간 1,700만 달러 투입 ◆LCBO 순익 감소 등이다.
한편 가을 경제보고서에 대해 자유당의 보니 크롬비 대표는 "주택난, 병원 응급실 부족을 위한 해결책은 어디 있나. 패밀리닥터 없는 주민 250만 명은 어쩌란 말인가"라며 주정부가 평범한 가정을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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