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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SNS서 매년 4천개 이상 식품광고에 노출
설탕 잔뜩 간식 소셜미디어 마케팅 해로워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31 2024 01:55 PM
캐나다 연구원들은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초콜릿 및 기타 간식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촉구했다.
그들은 영양소가 부족한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에 청소년을 노출시키는 최고의 수단으로 소셜 미디어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캐나다 연구원들은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초콜릿 및 기타 간식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촉구했다. 언스플래쉬
31일 발행된 PLOS 디지털헬스 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40개 식품 브랜드에 초점을 맞췄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가 제품을 언급한 가장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었다.
모니크 포트빈 켄트 오타와대학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교수이자 연구 저자는 이전에 캐나다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매년 4천 개 이상의 음식 및 음료 광고를 본다고 추정했다. 청소년의 경우 9천 개다.
그는 "부모가 매일 자녀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교육한다고 해도 1년에 4천 개의 광고 컨텐츠보다 효과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포트빈 켄트의 자녀들은 이제 다 자랐지만, 그는 당시 3살이었던 아이가 매일 특정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가고 싶어하자 광고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크 푸드의 접근성, 건강식품의 가격, 광고와 같은 요소를 포함한 변화가 모두 음식 섭취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포트빈 켄트는 건강한 음식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마케팅에 반영되지 않았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소금 및 특정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 및 비알코올 음료의 마케팅을 의무적으로 규제할 것을 권고했다.
찰린 엘리엇 캘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영화학과 교수는 식품 마케터가 어떻게 청소년의 이목을 끄는지 연구하고 있다.
엘리엇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늘날 해로운 식품 광고의 양이 점점 더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에 소셜 미디어나 애드버게이밍(어린이가 비디오 게임을 할 때 노출되는 광고) 등 해로운 식품 마케팅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어린이 식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포트빈 켄트와 공동 저자들은 정부가 건강에 해로운 식품 마케팅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여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는 규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엘리엇에 따르면, 예를 들어 퀘벡은 광고의 의도를 인식하는 아동의 인지적 능력을 근거로 인터넷, 라디오, 텔레비전, 모바일, 간판, 홍보 품목 및 인쇄물에서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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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