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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
여행 수요 증가와 연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개선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0 2024 01:02 PM
에어 캐나다가 최근 올해 핵심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국제 여행 수요의 급격한 회복세와 제트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은 결과다. 북미의 주요 항공사들 또한 글로벌 여행 시장의 활성화와 비즈니스 여행 예약 증가 덕분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에어 캐나다가 국제 여행 수요 증가와 제트 연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언스플래쉬
에어 캐나다는 중국으로의 일일 항공편을 늘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선의 운항 능력도 확장하고 있다. 또한 3천5백만 주 매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주식 매수로 팬데믹 기간 중 필요했던 자금 조달로 인한 주식 희석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지난달 에어 캐나다는 조종사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4년간 누적 임금을 42% 인상했다. 이 계약으로 약 19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 캐나다 CEO 마이클 루소(Michael Rousseau)는 "수요 환경이 여전히 긍정적이다. 연료 가격 변동과 특정 계약 조정을 반영해 연간 예측을 재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제트 연료 평균 가격을 리터당 1.03달러에서 1달러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조정 순이익은 약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예측치인 31억에서 34억 캐나다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는 3분기에 주당 2.57달러의 조정된 이익을 기록해, 분석가 평균 추정치인 1.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9월 30일로 마감한 분기 동안 61억 2천만 달러의 운영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나 예상치인 60억 6천만 달러를 상회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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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