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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주택가에 무당벌레 떼
침입 막으려면 틈새와 균열 차단해야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4 2024 12:53 PM
온타리오주가 최근 주택에 몰려든 곤충들로 애를 먹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무당벌레를 연상시키는 진홍색 껍질과 뚜렷한 점무늬를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은 일곱 점 무당벌레나 외래 해충인 무당벌레 애벌레(Harmonia axyridis)일 가능성이 높다.
온타리오 주택에 아시아 무당벌레의 침입이 증가하고 있다. 셔터스톡
아시아 무당벌레로 알려진 해당 종은 1970년대 북미에 진딧물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토착 곤충의 개체군을 대체하고 있다. 이 곤충은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으며, 흉부에 있는 흰색 ‘M’ 모양의 표식으로 쉽게 구분된다. 아시아 무당벌레는 자극을 받으면 혈액림프라 불리는 체액을 방출해 연못가의 썩은 잎 냄새를 내고, 옷에 얼룩을 남기기도 한다. 일부는 이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겨울을 앞두고 이들이 따뜻한 장소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기 때문에, 틈새나 균열을 막아 침입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지속되면 집 외부에 잔류형 살충제를 뿌리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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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