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반대하는 사람들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3일 서머타임 해제를 앞두고 있다. 내년 3월까지 표준시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는 매년 11월마다 같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매년 시행되는 시간제 변경에 대해 수년 동안 의문이 제기되어 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피하고자 일년 내내 같은 시간제를 고수하기를 원했다.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3일 서머타임 해제를 앞두고 있다. 내년 3월까지 표준시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는 매년 11월마다 같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Trevor Dineen

온타리오주는 2020년에 서머타임을 일년 내내 표준으로 삼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뉴욕과 퀘벡주도 이 법안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발효되지 않는다.

퀘벡은 이 문제에 대한 공개 협의를 진행 중이고, 뉴욕은 다양한 법안과 씨름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법무장관 대변인 잭 파자리는 성명을 통해 "퀘벡과 뉴욕이 서머타임을 따를 때 온주는 표준시를 따른다면 무역, 주식 시장, 방송에 혼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주 의원들은 2023년 시간제 변경에 대해 주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었지만, 주 입법의 책임을 맡고 있는 뉴욕 상원의원 조셉 그리포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서머타임으로 영구히 전환하는 것에 대한 지지가 주 전역에 널리 퍼져 있다고 말한다.

온타리오주와 뉴욕주가 서머타임으로 통일하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시간제 변경을 잘못된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표준 시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물체의 생물학적 시간을 연구하는 요크 대학 생물학 교수 패트리샤 라킨-토마스에 따르면, 겨울에 온타리오에서 사용하는 표준 시간은 해가 한 시간 일찍 뜨고 지는 방식으로, 신체의 생물학적 시계와 더 일치한다. 

그는 햇빛이 우리의 생물학적 시계를 재설정하여 우리 몸을 움직일 때가 되었다고 신호를 보낸다고 말한다. 생물학적 시계에서 벗어나면 이후에 생리적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국은 70년대에 서머타임을 일년 내내 적용하는 방안을 실험했다. 라킨-토마스의 말에 따르면, 이 계획은 약 2년 만에 대중의 지지율의 3분의 1을 잃고 결국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는 "대중은 연중 서머타임을 도입하는 것을 크게 지지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아침에 어둠 속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이 몇 년 동안 계속되다 보니, 사람들이 서머타임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에서는 2019년에 시작된 온라인 청원이 현재도 87,000개가 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표준 시간 대신 서머타임으로의 변경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서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청원을 시작한 아이린 샤인은 "정부가 원하는 인위적인 시간보다는 신체에 자연스러운 시간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