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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두 번 만날 수 있는 타우리드 유성우
5일과 12일, 시간당 약 5개 유성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03 2024 11:07 AM
두 유성우가 이미 밤하늘에 번쩍이고 있으며, 정점에 도달하는 시점은 일주일 차이로 나타날 예정이다.
남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5일 이른 아침에 절정에 도달하고, 북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12일에 절정에 도달한다.
남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5일 이른 아침에 절정에 도달하고, 북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12일에 절정에 도달한다. 2014년 테네시주 털러호마에 있는 나사 파이어 스테이션에서 기록된 타우리드 유성우 사진. NASA
샐리 브루멜 미네소타 대학 벨 박물관 천문관 관리자에 따르면, 이상적인 관찰 조건에서도 두 유성우는 시간당 약 5개의 유성만 볼 수 있지만, 매우 밝은 불덩어리로 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타우리드 유성우가 다른 유성우보다 더 밝고 오래 지속되는 유성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11%만 채워진 초승달이 있는 저녁에 정점에 도달한다. 북부 타우리드 유성우는 달이 79% 채워진 밤에 도달하기 때문에 달빛에 더 많이 가려질 수 있다.
두 유성우를 모두 볼 수 있는 기간은 12월까지다.
유성우는 1년에 여러 번 발생하며, 이를 관찰하는 데 특별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
대부분 유성우는 혜성의 파편에서 유래하는데, 두 유성우는 모두 같은 모체 출처를 공유한다. 혜성 엔케의 파편이다.
우주에서 온 암석이 지구 대기에 들어오면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매우 뜨거워진다. 이로 인해 암석 주변 공기가 빛나고 잠시 동안 뒤에 불타는 꼬리가 남는다. 별똥별의 끝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 암석 주위에 있는 빛나는 공기 주머니는 먼지 입자 크기부터 바위 크기까지 다양하며,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이 두 유성은 비슷한 이름을 공유하는데, 밤하늘에서 보면 황소자리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유성우는 대개 자정과 새벽 사이에 가장 잘 보인다.
도시의 불빛에서 멀리 떨어진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 유성을 보는 것이 더 쉽다. 유성우는 달이 가장 작아지는 구름 없는 밤에 가장 밝게 보인다.
타우리드 유성우가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으로 큰 유성우인 사자자리 유성우는 11월 17일 이른 아침에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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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