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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캐나다에서 52,220대 대규모 리콜 발표
파워트레인 결함으로 차량 제어 문제 가능성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5 2024 01:30 PM
제너럴 모터스(GM)는 파워트레인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캐나다 교통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GM이 캐나다 전역에서 총 52,220대의 경트럭, 밴, SU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결함 부품은 변속기 제어 밸브(transmission control valve)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어 압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너럴 모터스가 캐나다 내 52,220대의 차량을 파워트레인 결함으로 리콜 조치를 취했다. 셔터스톡
해당 결함으로 인해 변속기 작동이 거칠어지며, 결과적으로 뒷바퀴가 잠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뒷바퀴가 갑작스럽게 잠기게 되면, 운전자는 차량 제어를 잃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차량 소유자들은 조만간 우편을 통해 이번 리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대응 방안을 안내받게 될 예정이다.
영향을 받는 모델은 다음과 같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ESV) 2021년형
-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실버라도 HD(Silverado HD) 2020~2022년형
- 쉐보레 서버번(Suburban), 타호(Tahoe) 2021년형
- 쉐보레 시에라(Sierra), 시에라 HD(Sierra HD) 2020~2022년형
- GMC 유콘(Yukon), 유콘 XL(Yukon XL) 2021년형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GM의 리콜 및 보증 웹사이트에서 차량 식별 번호(VIN)를 입력하면 된다. VIN은 차량 등록증, 보험증서, 운전석 대시보드, 앞유리 하단, 또는 운전석 도어잼에 표기되어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필요한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근 딜러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리콜은 최근 몇 달간 캐나다에서 GM이 발표한 두 번째 큰 규모의 리콜로, 앞서 9월에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38,000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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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