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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캐나다 '경제혁신' 불러올까
미국 비해 첨단기술 투자 적어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7 2024 12:07 PM
많은 회사들이 AI의 역량을 활용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와 R&D 투자로 캐나다의 생산성 문제와 경쟁력 약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언스플래쉬
11월은 OpenAI가 챗지피티(ChatGPT)를 공개한 지 2주년이 되는 시점으로, 기술 혁명의 빠른 속도를 다시 떠오르게 한다. 처음의 흑백 텔레비전에서 컬러 텔레비전으로의 전환에 26년이 걸렸던 것과 대조적으로, AI 혁명은 몇 주 만에 중대한 발전을 이루었다.
AI의 가장 큰 잠재력 중 하나는 캐나다의 경제적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분야와 같은 자원 집약적 산업에서는 생산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첨단 산업에서는 미미한 이득을 보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 평균보다 42% 적은 첨단 산업 산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침체 상황에 기여하는 요소는 R&D 투자 부족이 크다. 미국 기업이 캐나다 기업보다 R&D에 투자하는 금액이 훨씬 많으며, 이로 인해 첨단 기술의 도입이 더뎌진다. 이에 캐나다 기업인 텔러스(TELUS)는 10년 이상 AI 기술을 다루며 내부 개발 도구를 통해 팀원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텔러스는 팀원들이 AI 도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열어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팀원들이 복잡한 문서 분석, 코드 작성, 콘텐츠 생성 등에 AI를 활용하도록 하며, 실제로 가치 있는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AI를 더 넓은 범위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연구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글로벌 GDP를 15.7조 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AI 투자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는 이미 24억 달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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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