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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퍼레이드, 미래 불투명
120주년 맞아 모금 캠페인 진행중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8 2024 12:05 PM
토론토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올해 120주년을 맞이하며 계획대로 11월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업데이트된 경로를 따라 산타클로스가 26개의 수레를 이끌고, 활기찬 행진자들과 다양한 밴드, 지역 사회 파트너가 참여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에마 왓킨스(Emma Watkins)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연하며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토론토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토론토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하지만 주최측은 내년 행사의 운명이 불투명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운영 비용 증가, 기업 예산 제약이 겹치면서 현재 퍼레이드는 25만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 해당 적자를 메우지 못하면 2025년 행사는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을 통해 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며, 모금된 기금은 운영비와 보안비 증가,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제작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론토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는 1905년에 시작되어 북미에서 가장 큰 어린이 퍼레이드로 자리 잡았다. 매년 다양한 연령대, 배경, 신앙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행사는 많은 신규 이민자들에게 토론토에서의 휴일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시 행사다. 주최측은 계속해서 스폰서, 파트너,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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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