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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2021년 이후 첫 하락세
대도시가 하락 주도... 일부지역 상승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9 2024 03:43 PM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평균 임대료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한 2,152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온타리오 주의 대도시 지역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는 각각 9.1%, 8.7%의 큰 폭으로 임대료가 하락했다.
캐나다 평균 임대료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2% 하락했다. 언스플래쉬
이 같은 하락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유학생의 증가율 둔화, 노동 시장 약화 등은 특히 임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대도시로의 이주가 줄면서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사스캐처완주에서는 평균 임대료가 17.1% 상승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노바스코샤 주 역시 9.6%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이자율이 낮을 때 증가했던 콘도 개발이 공급 증가를 가져왔지만, 최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새로운 콘도가 시장에 나와도 판매되지 않아 결국 임대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임대 시장의 미래는 다가오는 연방 선거 결과와 함께 이자율 동향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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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