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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사용, 뇌에 좋다
알츠하이머 발병 늦추고 뇌 보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11 2024 09:45 AM
최근 몬트리올 연구자들이 참여한 연구에서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의 이점이 밝혀졌다.
이중언어 사용은 알츠하이머 진단 후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면 어느 연령대에서나 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중언어 사용은 알츠하이머 진단 후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면 어느 연령대에서나 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콘코디아 대학의 이중언어 사용과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연구 주저자 크리스티나 콜터 사진. CBC
연구 저자이자 맥길 대학 신경과 및 신경외과 교수 데니스 클라인 박사는 어린 나이에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이 연구는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 병원, 오타와 대학, 스페인 자라고사 대학에서 실시했다.
프랑스어, 영어 또는 두 언어를 모두 구사하는 151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두 번째 언어를 배운 나이와 뇌 전체의 연결성을 기록했다.
결과는 이중 언어 참가자가 뇌 영역 간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증가했음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결성은 어린 나이에 두 번째 언어를 배운 사람들에게서 더욱 강했다.
클라인은 연구 결과가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소음 상황에서도 말을 더 잘 처리하고 인지 통제력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가 인간의 뇌가 어떻게 최적화되는지 이해하고, 언어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콘코디아 대학에서 최근 발표한 이중언어 사용과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연구 주저자 크리스티나 콜터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성인이 단일 언어를 구사하는 성인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최대 5년까지 늦출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뇌에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구자들이 인지적으로 정상인, 쇠퇴하고 있는 사람 또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사람으로 구성된 단일언어 사용 노인과 이중언어 사용 노인의 뇌 특성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단일 언어 사용자와 이중 언어 사용자 참가자의 영상을 비교한 결과, 이중 언어 사용자의 해마 크기가 예상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는 해마와 해마가 연결된 부분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것이 훨씬 어려워진다.
콜터는 "해마 크기 연구를 통해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실제로 회복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언어 학습 연령이 그 혜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시작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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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