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최대 패션 행사 14일 개막

토론토의 대표 패션 행사인 패션 아트 토론토(Fashion Art Toronto, 이하 FAT)가 올해도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FAT에는 전국에서 엄선된 4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4일 동안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디스럽션(Disruption)’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혁신적인 소재,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패션의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패션 아트 토론토가 11월 14일부터 4일간 열리며, 전국의 디자이너들이 혁신적인 패션과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nowplayingtoronto

다양한 런웨이 쇼 외에도 ‘패션 플레이그라운드(Fashion Playground)’라는 상호작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객들은 프레젠테이션 무대, 미술 전시, 패션 & 뷰티 바 등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패션을 체험할 수 있다. FAT는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해 테마에 맞춘 패션 영화와 캠페인을 선보이며, 예술 설치물과 몰입형 전시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캐나다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 바도 한층 더 확장되었다. 이곳에서는 보석, 뷰티 제품,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된다.

행사는 11월 14일 목요일 리셉션과 마일스 섹스턴 브레이크아웃 탤런트(Myles Sexton Breakout Talent) 상 수상자의 쇼로 시작되며, 올해에는 캐나다 패션계의 혁신적 디자이너를 위한 새로운 상도 마련되었다. 이 상은 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킨 디자이너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FAT가 패션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행사는 11월 17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은 제드(Zedes)와 켄드릭 트란(Kendrick Tran)의 컬렉션 ‘퍼스트 라이프(First Life)’로 마무리된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 West)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Future에서 DJ가 진행하는 애프터파티가 열린다.

FAT 티켓은 단일 쇼부터 종일권까지 다양하게 제공되며, 단일 쇼는 60달러, 일반 좌석은 40달러에 판매된다. 학생 할인도 적용되며 가격은 30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