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한국 외교관 전원 개인정보 털려
  • CultureSports 맥마이클 미술관 3년간 닫는다
  • CultureSports K-무비 잇따라 캐나다 상륙
  • HotNews 한글로 잇고 삶의 지혜로 완성하다
  • HotNews 하나둘 사라진 홈디포 물건...
  • HotNews 트럼프 "캐나다산 와인·가구 등에 50% 관세"
  • HotNews 미시사가 버스서 흉기 휘둘러
  • CultureSports 피어슨공항, 과연 얼마나 달라질까
  • CultureSports 몬트리올서 만나는 한국 영화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문화·스포츠

성기구 판매로 '환상의 세계' 안내하는 김소연

드라마들이 '여성 성욕 억압' 직격하는 이유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Nov 15 2024 12:16 PM

과거엔 불륜 등 소재 제한적 활용 최근엔 ‘자아 찾기’ 주제로 연결 여성 욕망 억압하는 사회 직격 ‘저출생 여성 탓’ 반작용 해석도


5135c40a-964e-49ec-92b1-bd7e3ac23acf.jpg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주인공 정숙(김소연)이 여성용 진동 성기구인 바이브레이터를 방문 판매하고 있다. 방송에선 이 성기구가 모자이크 처리됐다. JTBC 제공

 

#1.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주인공 정숙(김소연)은 방문 판매원이다. 주력 판매 상품은 여성용 진동 자위 기구인 바이브레이터다. 때는 1992년 가상의 지역인 금제. “진짜 환상의 세계로 인도했어?”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주부 금희(김성령)가 바이브레이터 사용 후기를 묻자 정숙은 “네”라고 답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정숙은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사업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웃는다.

 

6868f0be-32b5-425f-a9c3-e32c461578f8.jpg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주인공 해영(신민아)이 편의점에서 남자친구의 피임 제품을 직접 사고 있다. tvN 영상 캡처

 

3a6ddedd-5ad2-4bdc-be0e-d08cc28bf777.jpg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주인공 해영(신민아)이 편의점에서 남자친구의 피임 제품을 직접 사고 있다. tvN 영상 캡처

 

#2. “한 개로 돼? 오늘 밤도 너만 좋고 끝내면 네 인생도 끌낼 거야.” tvN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주인공 해영(신민아)은 이런 말로 남자 친구를 구박한 뒤 편의점에서 10여 개의 콘돔을 집어 계산한다. 해영이 생각하는 ‘조신함’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피임을 잘하는 것이다. 그는 “21세기의 조신은 ‘노콘(콘돔), 노섹스’”라고 말한다. 그런 해영에게 동성 친구 희성(주민경)은 여성용 자위 기구를 선물로 준다.

여성이 성욕을 주체적으로 드러내는 드라마들이 잇따라 제작되고 있다. ‘정숙한 세일즈’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성인용품 판매를 소재로 ‘여성의 성적 욕망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환기했다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해영 등을 통해 21세기 여성 성욕의 양상을 과감하고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간 TV 드라마에서 성욕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그려졌고, 여성은 성적으로 대상화되기 일쑤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 변화다.

 

08025cb4-9da3-44ff-a00a-d252449934bd.jpg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서영복(왼쪽 첫 번째, 김선영)이 여성 속옷을 방문 판매하고 있다. JTBC 제공

 

e449513f-a55b-46ce-a210-021b6a2a6c23.jpg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주인공 정숙(김소연)이 여성 성 용품 방문 판매를 시작한 뒤 그의 집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SEX' 문구를 지우고 있다. JTBC 제공

 

 

여성의 성욕을 그리는 방식도 확 달라졌다. ‘미스트리스’(2018) 등 드라마에서 여성 주역들의 성욕이 불륜이나 스릴러의 음습한 소재로 주로 활용됐던 것과 달리 ‘정숙한 세일즈’ 등에선 진정한 자아 찾기란 주제로 연결된다. 여성의 가치를 ‘정숙함’으로 재단할 수 없다는 인식 변화가 여성의 성적 욕망을 억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직격하는 방식으로 대중문화에서 뒤늦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적지 않은 청년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 시대’에 여성의 성 해방이 갑자기 왜 K콘텐츠의 화두로 떠올랐을까.

이런 흐름은 여성 혐오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제기되며 존재를 위협받는 여성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여성용 성용품을 판매하는 정숙은 일상에서 물리적 ‘테러’를 당한다. 성 소수자들의 사랑을 다룬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일부 시민단체의 “동성애를 미화한다”는 항의를 받고 예고편을 온라인에서 한때 삭제했던 현실과도 다르지 않다. 공희정 대중문화 평론가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성욕이지만 여성들은 ‘정숙’이란 사회적 틀에 오랫동안 갇혀 주체성을 침해받았다”며 “’정숙한 세일즈’는 그 억압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어떻게 취약하게 했는지를 보여주면서, 기본권 침해로 존재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의미를 짚었다.

 

f7725ff8-83b8-4175-8819-75c257de1f7b.jpg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속 동성 연인의 모습. 티빙 제공

 

여성의 성욕을 조명하는 콘텐츠 제작 바람은 저출생 문제를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데 대한 반작용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복길 대중문화 평론가는 “두 드라마는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한 인정,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철폐, 여성의 경제적 안정과 지위 향상만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친근하게 설파한다”며 “여성의 이기심을 저출생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에 대한 반론처럼 들리는 게 공통된 특징”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일보가 ‘정숙한 세일즈’ 1회와 최근 방송 회차인 8회의 성·연령별 시청률을 확인해 보니, 여성 10대 시청률이 전 연령 통틀어 가장 많이 증가(233%)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헌식 중원대 사회문화대 교수는 “여성의 성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는 거의 없었고, 다룬다고 해도 남성을 전제로 하는 연애 담론에 머물렀다”며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여성의 성에 대한 이야기가 성에 대해 통제받는 10대의 관심을 끈 것”이라고 봤다.

 

0c126593-1b41-4404-9550-fc3f43f5d738.jpg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주리(이세희)와 무능한 남편 대신 집 생계를 책임지는 서영복(오른쪽, 김선영)이 속옷을 직접 입고 방문 판매하고 있다. JTBC제공

 

파격 소재를 통한 콘텐츠 제작 변화에 배우들도 기꺼이 동참했다. 여자대학 출신으로 남편 뒷바라지만 하다 성인용품 판매로 삶에 대한 욕망을 되찾는 금희를 연기한 김성령은 “이런 얘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도 이제 괜찮지 않나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양승준 기자

 

공식블로그홍보01.jp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악착같이 쫓아간 10만 피트의 진실 17 Nov 2024
블록버스터만 찍는 87세 감독 16 Nov 2024
성기구 판매로 '환상의 세계' 안내하는 김소연 15 Nov 2024
‘배척 사회’ 풍자... ‘서바이벌 비극’ 키웠다 14 Nov 2024
워런 버핏 ‘동업자’가 들려주는 투자 원칙 11 Nov 2024
“명반 아녀도 수작은 분명” 08 Nov 2024

카테고리 기사

fantasia 2026 (1).jpg
C

몬트리올서 만나는 한국 영화

21 Jul 2026    0    0    0
aircanadapearson-august15-1024x768.jpg
C

피어슨공항, 과연 얼마나 달라질까

21 Jul 2026    0    0    0
0722005419242202 (2).jpg
C

토론토총영사관 출장영사 서비스

21 Jul 2026    0    0    0
미술관.jpg
C

맥마이클 미술관 3년간 닫는다

21 Jul 2026    0    0    0
ai챗봇(도로시) 사진 (1).jpg
C

오즈투어 AI 여행 도우미 ‘도로시’ 출시

21 Jul 2026    0    0    0
영화.jpg
C

K-무비 잇따라 캐나다 상륙

21 Jul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710-08073163 (1).jpg
Opinion
3중 타격에 우울증 생기네
08 Jul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dan-gold-e6hjqab7uea-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덜 먹고 덜 쓰고 허리띠 졸라맨다

13 Jul 2026
0
20251121-13110199.jpg
HotNews

먹고 살기 힘든데 새차는 큰 부담

14 Jul 2026
0
장관.jpeg
HotNews

조성훈 장관 숙박비용 논란

14 Jul 2026
2
leeanne-berry-3bajoe_fww0-unsplash.jpg
CultureSports

안 쓰는 물건, 어디서 팔까

13 Jul 2026
2
20260702_104042.jpeg
HotNews

노스욕 70대 한인 부부 숨진 채 발견

02 Jul 2026
4
사진.jpg
HotNews

한화오션은 잠수함 대신 잠수정 만들면?

10 Jul 2026
0
축구.jpg
CultureSports

브라질, 일본에 2-1 역전승

29 Jun 2026
0
홍명보.jpg
HotNews

"홍명보 즉각 경질을" 국민청원 등장

25 Jun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대표메일/기사제보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