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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로, 3분기 매출 목표 미달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 하락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4 2024 11:44 AM
캐나다의 대형 소매업체 러블로(Loblaw)는 가정용품과 전자제품 등 비필수 품목의 수요가 감소해 3분기 매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 추세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은 비필수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는 러블로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러블로가 비필수 품목 부진에도 할인 매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The Canadian Press
반면 러블로의 할인 매장 브랜드인 노 프릴스(No Frills)와 막시(Maxi) 등에서는 가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약국 매장 매출이 뷰티 제품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저마진 전자제품 카테고리에서 철수하고 일부 편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며 매출에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식품 소매 부문은 3분기에 0.5% 성장했는데, 이는 1년 전의 4.5% 성장률에 비해 낮은 수치다. LSEG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러블로의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하여 185억 4천만 캐나다 달러(약 13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86억 5천만 캐나다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러블로의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2.50 캐나다 달러로, 예상치인 2.45 캐나다 달러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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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