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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공놀이 등 금지... 일부 '반발'
시의회 "금지조항에 아무 문제 없다"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4 2024 11:54 AM
미시사가 시의회는 지역 내 거리 스포츠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도로에서 하키와 농구 활동이 계속 금지될 예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이 규정이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놀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주장하며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
미시사가 시의회는 도로에서의 하키와 농구 활동을 금지하는 기존 조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THE CANADIAN PRESS
미시사가는 1979년부터 이러한 금지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하키와 농구 장비의 도로 사용까지 제한하는 내용으로 조례가 강화되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토론토, 오타와, 키치너 등의 예를 들며 특정 조건 하에 도로에서 스포츠 활동을 허용하는 다른 지자체의 규정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한 런던, 오샤와, 본, 킹스턴 등 스포츠 활동을 허용하지도 금지하지도 않는 도시들을 조사했다. 킹스턴은 14년간 거리 하키와 농구를 허용하다가 최근 규제를 강화했다. 브램턴, 벌링턴, 해밀턴, 마컴, 오크빌은 현재 도로에서 스포츠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미시사가에서 관련 불만 민원은 매우 드물며, 지난해 접수된 18,500건의 민원 중 1% 미만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11월 6일 시의회 투표 전, 미시사가의 집행 책임자는 지난 50년 동안 시가 관련 조례로 인해 한 번도 기소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현행 조례에 문제가 없다면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부 의원들은 금지 조치가 없어질 경우 도시가 책임져야 할 리스크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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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