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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정착 후 재정적 장벽
언어장벽과 금융지식 부족으로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25 2024 10:08 AM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재정적 자신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랙(Interac)은 금융 지식의 달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캐나다에 새로 온 이민자들의 약 61%가 초기 정착 단계에서는 재정적으로 자신감을 느끼지만 정착 후 31%로 크게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캐나다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재정적 자신감이 정착 후 절반 이상 감소하며, 언어 장벽과 금융 지식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언스플래쉬
이민자들은 캐나다 사회에서 불균형적인 재정적 장벽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85%)이 최소 하나 이상의 재정적 장벽이 경제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반면, 일반 캐나다 성인 중 같은 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58%에 그쳤다. 인터랙 측은 이러한 결과가 이민자들이 캐나다 금융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국에서 캐나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이민자들은 언어 장벽과 제한된 금융 지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터랙은 이러한 노력이 캐나다 내에서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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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