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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캐나다 급여 전망
IT·디지털 마케팅·인사 급여인상 기대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30 2024 11:44 AM
캐나다 근로자들의 급여가 2025년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근무하는 직종과 요구되는 기술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캐나다 주요 직종에서 최대 12% 급여 인상이 예상된다. 언스플래쉬
랜드스태드 캐나다(Randstad Canada)의 최신 보고서는 특정 분야에서 높은 인상률을 예측하며, 특히 전문 기술과 경험을 요구하는 직업군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생활비는 여전히 급등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과 식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주의 절반 이상만이 근로자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급여 인상이 기대되는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전문 기술 수요가 높은 분야: 숙련된 기술자와 엔지니어가 속한 이 직종에서는 자동화 기술자(Automation technicians)와 전기 기계 기술자(Electromechanical technicians) 같은 직업군이 최대 8%의 임금 인상을 예상할 수 있다.
⦁ IT 분야: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에 통합되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아키텍트(Cloud architects)의 경우 최대 10%의 급여 상승이 예상되며, 고급 직책에서는 연봉이 평균 132,00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중간 직급에서는 9%의 급여 인상으로, 연봉이 68,000달러에서 74,12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재무와 회계: 기업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관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회계 직종 관련 급여는 약 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인적 자원: 포용적이고 건강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투자로 인사 관리 분야는 내년에 최대 12%의 급여 상승을 경험할 것이다. 고위직의 평균 연봉은 110,000달러에서 123,200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보고서는 급여뿐 아니라 유연 근무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 직원 복지 프로그램 등이 직원 유치와 유지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현대 직장 문화에서, 이러한 혜택은 회사의 매력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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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