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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팬 28명 등친 벌링턴 여성 체포
"토론토 공연 티켓 판다"며 7만 불 챙긴 혐의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Nov 26 2024 11:38 AM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토론토 공연 티켓을 판다며 돈을 챙긴 여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벌링턴에 거주하는 드니스 티저를 5천 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로 25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 6회 공연을 마치고 다음달 밴쿠버에서 3차례 콘서트를 갖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연합뉴스 사진
경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드니스 블랙호크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지난 8월부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토론토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드니스로부터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최소 28명이 총 7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했다.
1인당 평균 2,500달러를 지불한 셈이다.
피해자들은 드니스가 돈을 받은 후 공연 수일 전에 티켓을 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항의하자 드니스는 자신도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환불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체포됐다.
11월14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 열린 스위프트의 토론토 공연 티켓 가격은 원래 최저 150달러선이었지만 판매 개시 직후 매진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온라인에서 거래된 재판매 가격은 수천∼수만 달러선이었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6회 매진 공연을 끝낸 스위프트는 다음달 6∼8일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3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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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