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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공공서비스 연금 19억 달러 흑자
정부 잉여금 이전 계획에 노조 반발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1 2024 01:55 PM
재무위원회 위원장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가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공공 서비스 연금 계획이 1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잉여금이 통합 수입 기금(Consolidated Revenue Fund)으로 이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정부의 모든 자금을 관리하는 중앙 계좌다.
연방 공공 서비스 연금이 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정부 이전 계획에 노조가 반발에 나섰다. CBC
정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자금이 다음 단계를 논의하는 동안 보관될 것이라며, 재무위원회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서비스 연금법에 따르면, 연금 계획의 자산이 부채보다 25%를 초과할 경우 '허용되지 않은 잉여금'으로 간주된다.
한편, 캐나다 공공서비스 연합(PSAC)은 이번 흑자를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전 총리 시절 도입된 연금 제도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년 연방 예산에 따른 연금 개혁으로 2013년 이전 입사자들은 55세에 퇴직할 수 있는 반면, 이후 입사자들은 60세까지 근무해야 한다. 이로 인해 PSAC는 공공 부문에 "근본적으로 불공평한 2단계 시스템"이 형성되었다고 지적했다.
PSAC는 6개월 전 정부에 잉여금의 일부를 전환하고, 하퍼 시대의 연금 개혁을 되돌리기 위한 비용 중립적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드소우사는 "2단계 연금 시스템은 특히 인종적, 흑인, 원주민 및 젊은 근로자들에게 불공평하다"며, "이들은 정부가 공공 서비스 지원과 채용을 약속했던 바로 그 근로자들"이라고 강조했다.
PSAC는 이번 재무위원회 보고서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연금 기금은 공무원과 캐나다 정부가 50:50 비율로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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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