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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몰아내려고 '아기상어' 틀어
몬트리올 쇼핑몰..."비인간적" 비난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29 2024 03:23 PM
몬트리올의 데자르뎅 쇼핑몰이 비상구 계단에 노숙인들이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요 '아기상어'를 반복적으로 재생, 비난을 받고 있다.
'아기상어'는 한국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2016년에 발표한 유튜브 컨텐츠로, 미국의 구전 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 크게 히트했다.
노숙인들이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요 '아기상어'를 틀었다는 비난을 받는 데자르뎅 쇼핑몰. CP통신
쇼핑몰 측은 노숙인과 관련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년 동안 계단에서 음악을 틀어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인간적인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몬트리올 회복 쉼터 측은 쇼핑몰의 조치에 대해 "질리도록 음악을 튼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에서 노숙자 보호소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것이 그 결과"라고 말했다.
이 노래의 영어 버전은 'Baby Shark'인데, 중독성이 강하면서도 계속 들으면 짜증을 유발한다.
미국 일부 공공장소에서도 노숙인을 몰아내거나 접근을 막기 위해 이 노래가 사용된 적이 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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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ielLee ( daniel.ldw**@gmail.com )
Nov, 30, 05:37 PM어느 누가 비난을 했는지 알수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아주 적절한, 심지어 모자라다고 느낄 정도의 조치인것 같은데요?
저들이 개인 사유지 건물에 무슨 짓들을 해놓고 다니는지나 알고 이런 감정 호소나 해대는 기사를 쓰는지요?
삼삼오오 모여서 술담배대마약침뱉기쓰레기버리기오줌갈기기똥지리기 같은 인간가축 같은 짓거리나 해대고, 약에 취해 거리에서 소리나 고래고래 지르고 다니는 짐승들을 문화시민들로써 왜 이해하고 도와야합니까? 이번 겨울이 어마무시하게 추워서 제발 다 길거리에서 객사해 뒤지길 간절히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