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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토론토 경제 활성화
공연 기간 의류 매장 49% 증가 액세서리 매장 102% 급등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8 2024 02:27 PM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에라스 투어'(Eras Tour)가 토론토 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Moneri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토론토 공연 기간 동안 도심 지출이 이전 주 대비 45% 증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토론토 공연으로 도심 지출이 45% 증가했다. 언스플래쉬
열흘간 이어진 여섯 번의 공연 동안, 특히 의류 매장 매출이 49% 증가했으며, 액세서리와 특수 매장 매출은 무려 102% 급증했다. 영화관 매출은 30% 늘었고, 연극 작품 관련 매출은 130%나 뛰어올라, 콘서트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간단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빵집 매출은 54% 증가한 반면, 레스토랑 매출은 12%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콘서트 관람객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는 평가다.
공연이 열렸던 기간 동안 토론토에는 랩터스(Raptors)와 리프스(Leafs)의 경기가 동시에 열렸고, 스위프트의 마지막 공연 주말에는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초연이 겹치며 도심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해외 방문객들의 소비도 두드러졌다. 해외 지출은 48% 증가했으며, 이 중 83%는 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다. Moneris의 데이터 서비스 부문 부사장 숀 매코믹(Sean McCormick)은 "해외 방문객들의 소비는 전체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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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