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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계엄 해제하라"
국회 앞 집결...경찰과 충돌하기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Dec 03 2024 10:52 AM
【서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국회 주변으로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인 이날 밤 11시 25분쯤 경찰은 국회 정문을 막아서며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출입기자 등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정문 앞에 모인 수십명의 시민들은 "2024년에 계엄령이 말이 되냐"고 외치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충돌이 이어지자 경찰은 밤 11시40분쯤부터 국회 정문을 철문으로 막고 전원 출입을 통제했다.
국회 사무처 직원은 "출입증을 보여주면 된다고 해서 주변 출입구를 다 돌았는데 못 들어간다고 한다"며 "국회 관계자들도 못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정문 쪽으로 이동하며 철문을 붙잡고 흔들며 "당장 열라"고 외쳤다. 4일 0시쯤엔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 수백명이 "비상계엄을 당장 철폐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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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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