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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도 몰랐던 尹 계엄 선포
최정예 1공수 국회 투입 무리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Dec 03 2024 01:56 PM
【서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직보하면서 총리를 건너 뛴 것이다. 심지어 국회에 투입한 병력은 군 정예부대인 1공수여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을 무력화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4일 새벽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소식통은 4일 "이번 계엄은 충암파의 소행"이라며 "김 장관이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군 당국은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가 위치한 국방부 영내에 계엄사령부를 설치했다.
이어 계엄사령관으로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외교 소식통은 "김 장관이 계엄령 선포 건의를 했는데도 국무회의는 열리지 않았다"며 "총리와 보좌진 모두 계엄령 선포를 알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야권에서는 계엄 선포과정에서 군경 핫 라인이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경찰청을 건너 뛰고 서울경찰청에 먼저 협조가 이뤄졌으며, 타군에 앞서 육군특수사령부(특전사) 예하 1공수 특전여단이 기민하게 움직여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공수 특전여단은 특전사 예하 부대 중 최초로 창설된 모체 부대다. 다만 군은 4일 오전 1시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 안건이 가결되자 본회의장에서 일단 철수했다. 군 관계자는 "어느 부대가 투입됐는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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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전체 댓글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Dec, 03, 02:07 PM Reply윤꼴통!
드디어 제 골대를 향해 한방 쏘네. 자살골 축하한다!!
마눌하고 같이 학교 갈 일만 남았다!!
CNN 에서도 그러더라..... 개인의 정치적 딜레머를 돌파하기 위한 개 수작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고....(약간의 MSG 추가함)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Dec, 03, 02:56 PM Reply저 돌대가리들이 스스로 자충수를 뒀어요.
게임 이즈 오버!!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Dec, 03, 08:14 PM Reply스스로 탄핵을 자초했네.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종북타령이야? 본인의 일못한 결과를 국회에다 떠넘기는 가증스러운 처사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이였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계엄선포날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