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건강보험사 CEO 총격 사망

Updated -- Dec 10 2024 11:59 AM

【뉴욕】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탐슨(50) 최고경영자(CEO)가 4일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탐슨 CEO는 이날 오전 6시46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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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맨해튼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탐슨. AP통신·유나이티드헬스그룹 사진

용의자는 범행 전 호텔 부근에서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다고 뉴욕포스트가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탐슨 CEO는 이날 오전 8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탐슨은 2021년부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CEO를 맡아왔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