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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위험경고문 도입 논의
다양한 종류 암 위험 증가시켜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07 2025 02:14 PM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최근 알코올 음료에 암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권고안은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이 알코올 음료에 암 위험 경고 문구 추가를 제안했다. 언스플래쉬
공중보건의무관은 캐나다인들이 알코올을 얼마나 섭취할지 결정할 때 이러한 암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알코올 섭취 권장량을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알코올 음료의 라벨에는 임산부는 알코올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알코올 섭취 후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피해야 한다는 경고가 붙어 있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알코올 소비는 캐나다에서 예방 가능한 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약 10만 건의 암 발병과 2만 건의 암 사망이 알코올 섭취와 관련되어 있다. 이 수치는 알코올 관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상회한다.
새로운 보고서는 알코올 소비와 관련하여 최소 7가지 유형의 암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강조하며, 이는 식도암, 구강암, 인후암, 음성 상자암을 포함한다. 또한, 보고서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알코올 검진과 치료 의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알코올 소비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더욱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이 캐나다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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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